디젤·가솔린·전기차 포트폴리오 구축…"합리적 가격에 제공"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폭스바겐코리아는 다음달 고성능 해치백인 신형 골프 GTI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전날 서울 성동구의 한 카페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신형 골프 GTI를 국내 최초 공개했다.
신형 골프 GTI는 고성능 터보차저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탑재, 최고 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8㎏·m의 성능을 발휘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다이내믹 차체 제어 시스템'을 적용해 차량의 성능이 향상되고, 역동성과 안락한 주행감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신형 골프 GTI의 디자인은 GTI 본연의 DNA를 계승했고, 레드 크롬 레터링 등이 적용됐다. 스티어링 휠에는 GTI 엠블럼이 장착됐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날 행사에서 콤팩트 세단 제타의 부분 변경 모델인 신형 제타도 전시했다. 신형 제타는 지난달부터 사전예약을 받았고, 곧 본격적인 고객 인도가 이뤄질 예정이다.
신형 제타는 4기통 1.5 TSI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대 출력 160마력, 최대 토크 25.5㎏·m의 성능을 낸다. 공인 연비는 L당 14.1㎞(도심 12.3㎞, 고속도로 17.1㎞)다.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행사에서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한국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켰다"며 "3분기만에 올해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고 말했다.
아스키지안 사장은 "가솔린차 출시를 통해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며 "독일 프리미엄 차량의 주행감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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