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최근 기업공개(IPO) 일정을 한차례 연기했던 바이오노트가 다음 달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국내외 투자유치 설명회를 재개한다.
동물진단 전문 기업 바이오노트는 16일 금융위원회에 정정신고서를 제출하고 연내 코스피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오노트 측은 "3분기 실적을 반영한 신고서 제출을 통해 동물진단과 바이오콘텐츠 해외사업의 성장성을 확인한 만큼 연내 상장을 완료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3년 설립된 바이오노트는 동물용 체외진단사업으로 시작한 기업으로, 고위험병원체를 취급하며 대량 배양 시설을 보유해 코로나19, 메르스, 원숭이두창 등 전염병 관련 진단제품을 개발한다.
공모 예정 주식 수는 1천300만주이며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8천∼2만2천원이다.
회사는 새롭게 조정된 일정에 따라 이달 초로 예정됐던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한 달 뒤인 다음 달 8∼9일 이틀간 진행한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다음 달 13∼14일 이틀간 진행한 뒤 연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005940]과 한국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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