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한미사이언스[008930]의 의약품 자동 조제 분야 계열사 제이브이엠[054950]은 '로봇 팔'이 적용된 조제 자동화 시스템 'MENITH'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MENITH는 관절이 여러 개인 로봇 팔이 의약품을 담는 통을 자동으로 교환해줘서 기존 기계보다 조제 속도가 2배 이상 빠르다. 자동 검수 기능도 있어 약국 내 조제 공정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제이브이엠은 내년에 해외 시장에서 이 제품에 대한 현지 테스트를 진행하고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MENITH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해외에서 보편화되고 있는 조제공장형 약국에 최적화된 차세대 제품"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대량 조제 수요는 급증하는 반면 약국 근무 인력은 부족한 상황이어서, 빠르고 정확하게 대량 조제할 수 있는 MENITH의 효용성이 크게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hyun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