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에어프레미아는 기내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생중계한다고 16일 밝혔다.
탑승객들은 기내 좌석 모니터를 통해 SPORT24 채널로 경기를 볼 수 있다.
오는 21일 오전 1시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태극전사들이 출전하는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전, 28일 오후 10시 가나전, 3일 0시 포르투갈전 등의 조별리그 경기가 생중계된다.
우루과이전 때는 호찌민, 가나전 때는 싱가포르와 LA(로스앤젤레스), 포르투갈전 때는 싱가포르 항공편 탑승객들이 경기를 볼 수 있다.
조별리그 이후 16강부터 결승전까지는 모든 경기가 생중계된다.
월드컵 외에도 PGA, NBA, NHL, NFL 등의 주요 스포츠 경기도 시청이 가능하다.
에어프레미아는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업체인 파나소닉과 제휴를 맺고, 기내 스포츠 경기 시청 서비스를 두달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기내에서 보기 어려웠던 스포츠 경기를 생중계로 제공해 기존 항공사와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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