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이 유동자금 확보를 위해 현대렌탈케어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홈쇼핑[057050]이 보유한 현대렌탈케어의 지분 일부를 엠캐피탈(옛 효성캐피탈)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매각 규모나 금액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2015년 설립된 현대렌탈케어는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데 등을 빌려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영업적자를 내왔지만 올해 들어서는 분기마다 흑자를 내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현대렌탈케어는 올해부터 흑자를 내기 시작했고, 이에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는 있지만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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