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개발 체제로의 전환에 발맞춰 자율주행, 차량 제어 등 관련 분야 현황과 노하우를 개발자들과 공유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현대차그룹은 16~17일 이틀간 'HMG 개발자 콘퍼런스'를 열어 미래 모빌리티 분야 개발자와 학생들에게 SDV 관련 연구개발 과정과 핵심 기술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올해 2회째인 행사에서는 ▲ 딥러닝(심층학습) 기반 라이다 인식 자율주행 기술 ▲ 중앙집중형 플랫폼 제어기의 소프트웨어 내재화 ▲ 서비스 로봇 구동 알고리즘 등 미래 이동수단 개발과 관련한 핵심 기술이 다수 공개됐다.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현대오토에버[307950], 포티투닷(42dot) 및 현대차그룹과 협력하는 스타트업(코코넛사일로, 엠바이옴) 소속 연구개발 임직원 70명이 발표자로 참여했다.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첫날 프로그램에서는 그룹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와 TaaS(Transportation as a Service·서비스로서의 교통)본부 담당 송창현 사장, 자율주행사업부 장웅준 전무, 차량제어전략실 김치경 상무, 전자개발실 안형기 상무, 현대오토에버 SW품질혁신사업부 김성운 상무 등 분야별 리더와 개발 실무진이 차량 소프트웨어 기술에 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튿날에는 그룹 개발자들이 ▲ 자율주행 ▲ 인포테인먼트 ▲ 데이터 사이언스 ▲ 인공지능 ▲ 카 클라우드 ▲ 전자·바디(차체) 등을 주제를 토대로 참가자들과 소통하는 온라인 질의응답 세션이 마련됐다.
현대차그룹은 개발자 콘퍼런스 홈페이지에 발표 주제와 관련한 부문별 채용공고를 게시하고 실시간 온라인 상담을 통해 입사를 희망하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채용 설명회를 진행했다.
콘퍼런스 내용은 행사 공식 홈페이지(www.hmgdevcon.com/2022)나 현대차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HyundaiLive)에서 시청할 수 있다.
puls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