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구글 안드로이드13을 적용한 갤럭시 소프트웨어 '원(One) UI 5'의 업데이트를 폴더블폰 등 모바일 라인업에서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이용자 개인에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할 목적으로 맞춤 설정 기능을 강화하고 사용성과 개인정보 보호 성능을 높였다.
추가된 주요 기능에는 통화 중 음성을 문자로 자동 변환하거나 문자를 음성으로 바꿔주는 '텍스트로 전화 받기', 사용 환경과 활동에 따라 미리 설정한 동작이나 설정을 자동 실행하는 '모드 및 루틴' 등이 있다.
올해 8월 출시한 갤럭시Z 플립4·폴드4부터 업데이트가 시작됐고, 이전 출시작인 Z플립 시리즈, Z폴드2·3 등 폴더블 제품들은 연내 업데이트가 완료될 예정이다.
갤럭시 시리즈를 보면 지난달 24일 갤럭시 S22 시리즈부터 원 UI 5 정식 배포를 시작으로 S21 시리즈, S20 시리즈와 갤럭시 노트 20 시리즈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올해 출시한 갤럭시 A53·A33 5G를 포함해 지난해 출시한 A52s 5G와 A32 등 갤럭시A 시리즈 업데이트도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태블릿 제품 역시 올 초 출시된 갤럭시 탭 S8을 시작으로, 지난해 출시한 탭 S7 FE, 2020년 출시한 탭 S7과 탭 S6 라이트까지 연내 순차적인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2에 처음 진행된 업데이트는 구글 안드로이드13이 공개된 지 약 두 달 정도의 짧은 기간 안에 이뤄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글과 협력을 강화하고 사용자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청취해 더욱 빠르고 완성도 높은 원 UI 업데이트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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