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완성차업체 빈패스트, 내년초 목표로 미국서 IPO 추진

입력 2022-11-1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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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완성차업체 빈패스트, 내년초 목표로 미국서 IPO 추진
현지 공장 설립 자금 마련 위해 금융권 접촉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 완성차업체인 빈패스트가 내년 1월을 목표로 미국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18일 블룸버그통신 및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빈패스트는 이를 위해 10억 달러 규모의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빈패스트는 올해 4월에 미국에서 IPO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빈패스트는 베트남 최대 기업인 빈그룹의 자동차 브랜드로 지난 2019년부터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 8월부터는 가솔린 모델 제작을 전면 중단하고 전기차만 생산하고 있다.
앞서 같은해 3월에는 미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연산 15만대 규모의 전기차 및 배터리 생산 공장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 최소 40억달러로 추산되는 미국 공장 설립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금융권과 접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빈패스트는 해외 판매도 적극 추진중이다.
이달 중에 미국과 캐나다 및 유럽에 전기차 5천대를 수출해 연말까지 현지 소비자들에게 인도할 방침이다.
bum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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