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부세 고지 주요사항 발표·OECD 경제전망도 관심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신호경 박용주 기자 = 다음 주(21~25일)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속에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또 오를지에 관심이 쏠린다.
19일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24일 오전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등 통화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 만에 다시 5.7%로 높아진데다,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가 1.0%포인트(p)까지 벌어진 만큼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유력하다.
인상 폭의 경우 베이비스텝(0.25%포인트 인상)과 빅스텝(0.50%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아직 모두 남아있다.
금통위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 자금 경색 상황 등에 주목하면 베이비스텝에 그치겠지만, 한미 기준금리 격차 축소와 물가 안정을 강조할 경우 세 번째 빅 스텝에 나설 수도 있다.
21일에는 정부가 올해 종합부동산세 고지 관련 주요 사항을 발표한다.
종부세 고지 인원과 세액 등 내용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앞서 120만명을 대상으로 4조원대 규모의 종부세를 고지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이번에 좀 더 정확한 수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2일 경제전망을 발표한다.
지난 9월 2.2%로 제시한 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지가 관심이다.
최근 국내외 연구기관들은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을 낮추는 추세다.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1.8%를 제시한 가운데 ING은행은 0.6% 전망까지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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