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특집 페이지…카카오페이, 응원 송금봉투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오규진 기자 = 국내 주요 포털 업체들이 21일(한국시간) 개막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응원 이벤트·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네이버[035420]는 지난 10일부터 월드컵 특집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월드컵 뉴스, 일정, 참가국 최종 명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축구 크리에이터 이스타TV는 네이버 월드컵 오픈톡에서 특집 라이브를 하며, 카타르 현지 취재 기자들도 오픈톡을 개설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180만 명이 참여한 월드컵 경기 승부 예측 서비스도 운영한다. 21일 현재까지 70만 명가량이 서비스에 참여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서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공연하면서 '카타르 현장 기자단 오픈톡'에 4만1천 명이 동시에 접속했다"고 말했다.
카카오[035720]는 포털 사이트 '다음'에 카타르 월드컵 특집 페이지를 열었다.
페이지에는 전체 경기 일정과 순위, 실시간 스코어, 월드컵 관련 최신 뉴스와 사진, 커뮤니티 콘텐츠, 국가대표팀 소식, 숏폼 등이 담겼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는 다음 달 3일까지 '세상의 모든 관심, 오픈채팅' 캠페인을 운영하며, 국가대표팀 경기 일정에 맞춰 카카오프렌즈를 활용한 응원 영상도 공개한다.
다음 달 18일까지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골', 'goal', '대~한민국' 등을 입력하면 채팅방 배경에 카카오 캐릭터 라이언과 춘식이, 죠르디가 환호하는 모습의 두 가지 '월드컵 효과' 그래픽을 임의로 보여준다.
카카오 관계자는 "월드컵 기간 지인들과 경기를 즐기려는 이용자들이 늘어날 것을 고려해 이번 채팅방 효과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월드컵 기간 특별 송금 서비스인 '응원해요' 봉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응원해요 송금봉투는 카카오톡 채팅방 메뉴에서 '송금'을 선택한 뒤 보낼 금력을 입력하고 하단의 '봉투 사용'을 선택하면 맨 위에 표시된다. 카타르를 상징하는 적갈색 빛깔에 '카타르 2022 응원해요'라고 적혀 있다.
받는 사람이 봉투를 확인하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응원하는 모습과 함께 축구공이 쏟아지는 효과가 나타난다.
sh@yna.co.kr, acd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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