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22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1.9원 오른 달러당 1,356.6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6.3원 오른 달러당 1,361.0원에 출발했다. 그러나 개장 직후 차익 실현성 매물들이 나오며 1,360원 선을 내준 뒤 1,350원대 중반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심이 이어졌지만, 단기 고점이라는 인식도 퍼지며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달러화 가치가 소폭 내리며 이 같은 흐름을 지지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장 시작 전 108선을 넘보기도 했으나 장중에는 107대 중반을 횡보했다.
'빅 이벤트'를 앞둔 경계심도 작용했다.
시장은 오는 24일 공개되는 미국 연준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내용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확인한 뒤 추가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4.23포인트(0.59%) 내린 2,405.27로 장을 종료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6.13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63.0원)에서 6.87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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