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내년에 사임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22일(현지시간) 나왔다. 메타 측은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저커버그의 사임설은 미 뉴스 웹사이트 '더 리크'(The Leak)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저커버그가 내년에 물러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더 리크'는 "월가와 실리콘밸리에서는 저커버그에 대한 압력이 커지면서 메타의 미래에 대한 많은 루머와 추측이 난무했다"며 "다만 저커버그가 사임하더라도 메타가 집중투자하고 있는 메타버스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저커버그가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는 메타버스로 인해 메타는 올해 실적이 크게 쪼그라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메타 측은 이를 강하게 부인했다.
앤디 스톤 메타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저커버그 CEO가 내년에 사임한다는 보도는 '거짓'(false)이다"라고 적었다.
이날 메타 주가는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전날보다 1.44% 오른 111.44달러(15만 1천224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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