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문다영 기자 = 서울대학교 최희정 생명과학부 교수를 포함한 여성 과학자 3명이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으로 선정됐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2 여성과학기술인연차대회'를 열고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여성 과학기술인에게 포상했다.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에는 최희정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조은정 코오롱인더스트리 미래연구소장, 임석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뽑혔다.
최 교수는 세포막 단백질의 구조와 작용기전 연구, 조 소장은 소재 국산화와 환경문제 솔루션 개발로 제조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임 책임연구원은 나로호와 누리호 추진기관을 개발하고 발사 서비스 개척을 통해 미래 우주 인력 양성에 기여한 공적이 있다고 재단은 밝혔다.
우수 경력 복귀 여성과학기술인 상은 양승옥 서울대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 선임연구원, 강미선 한국뇌연구원 연구원, 이정미 성균관대학교 연구원이 받았다.
우수 여성과학기술인 담당관 상은 이수정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 고원하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책임연구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책임연구원이 받았다.
과기정통부 오태석 차관은 이날 이들 수상자와 간담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육아 부담, 일ㆍ생활 균형 문화 정착, 여성과학기술인 유입과 성장을 위한 지원 확대 등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개선 사항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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