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한·케냐 EDCF 기본약정 서명
(세종=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정부가 오는 2026년까지 케냐에 대한 차관 지원 한도를 10억 달러로 늘린다.
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서울에서 열린 한·케냐 정상회담에 배석해 양국 정부 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약정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26년까지 케냐 정부에 대한 EDCF 차관 지원 한도액은 기존 3억 달러에서 10억 달러로 증액됐다.
정부는 "앞으로도 경제협력 잠재력이 큰 아프리카 등 비(非)아시아 신흥 개발도상국과의 EDCF 협력을 지속해서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DCF는 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을 지원하고 경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987년 설립한 유상원조기금이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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