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엑스퍼트 3년간 전문가 200만회 연결…10명중6명 재상담

입력 2022-11-24 10:25  

네이버 엑스퍼트 3년간 전문가 200만회 연결…10명중6명 재상담
운세·사주, 타로, 세무사, 마음건강, 변호사 순 인기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네이버는 온라인 전문가 유료 상담 플랫폼 '네이버 엑스퍼트'가 출시 3년 만에 전문가와 사용자를 누적 200만 차례 연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2019년 11월 서비스를 시작한 엑스퍼트는 법무·세무·심리·운세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일대일 상담이나 온라인 클래스를 제공하는 지식거래 플랫폼이다.
출범 당시 세무·노무·마음상담 3개 분야로 시작한 엑스퍼트는 현재 영어, 부동산 컨설팅, 연애 등 96개 분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3년간 전체 서비스 구매자 10명 중 6명이 재구매를 했고, 이용 후기는 5점 만점에 평균 4.7점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기 있었던 분야는 1위부터 순서대로 운세/사주, 타로, 세무사, 마음건강, 변호사였다.
성별·연령별로 보면 10대·40대 여성은 입시/진학, 20대 남성은 IT/노하우, 20대 여성은 MBTI(성격유형검사), 30대 남녀는 부동산 컨설팅 서비스를 가장 많이 구매했다.
1월과 5월에는 연말정산과 종합소득세 신고로 세무 분야가, 9월과 12월에는 대입 수시·정시 모집으로 입시·진학 상담이 많은 등 시기별로 인기 분야도 조금씩 달랐다.
네이버 엑스퍼트에서 활동한 전문가 중 누적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전문가도 36명에 달했다. 매출 순위 1∼3위를 기록한 이들은 순서대로 토익/시험영어, MBTI, 타로/운세 전문가였다. 이들은 각자 대구, 평택, 강서 지역에 기반을 뒀지만 엑스퍼트를 통해 전국의 사용자들과 연결돼 전국구 전문가로 성장했다고 네이버는 소개했다.
자세한 내용은 '엑스퍼트 3주년 결산 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네이버 엑스퍼트 강춘식 리더는 "전문가와 사용자 모두의 성장을 지원하도록 온라인 상담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가고 새로운 상담 분야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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