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24일 대전 본사에서 미국수도협회와 상수도 분야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두 기관은 기후변화 대응과 물 관리 미래 전환을 위해 협력하고 안전한 물 확보·공급을 위한 기술·인적 교류, 상설위원회 설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물 분야 디지털 전환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정수장을 구축하고 자산관리시스템을 도입해 노후 수도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초순수 등 소비자 맞춤형 용수 공급을 위한 시스템을 개발·연구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는 세계 최초로 화성정수장에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정수처리 공정의 자율 운영이 가능한 스마트정수장을 구축했으며, 내년까지 전체 광역정수장 43곳에 확대 도입할 방침이다.
박재현 사장은 "대한민국 대표 물관리 기관으로서 공사가 보유한 물 분야 경험과 기술, 다양한 인프라를 북미지역에 알리고 기후변화 대응과 디지털 전환 등 미래 사회 변화에 대처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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