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경기 이천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AI H5형 항원이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농장에서는 닭 17만1천 마리 정도를 사육하고 있다.
농장주가 이천시에 폐사 증가를 신고했고,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에 나섰다.
중수본은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며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뒤 알 수 있다.
이번 사례가 고병원성임이 확인될 경우 올가을 이후 가금 농장에서 발생한 확진 사례는 총 21건으로 늘게 된다.
중수본은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해당 농장의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의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 김포시, 양평군, 여주시, 평택시 등 경기 21개 시군의 가금농장과 축산시설·차량에 대해 이날 오전 4시부터 36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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