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7일 전남 고흥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H5N1형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에서는 육용오리 2만6천마리를 사육하고 있었다.
올 가을 들어 가금농장에서 AI가 확진된 건 모두 22건이다.
중수본은 전날 이 농장에서 AI H5형 항원이 확인되자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 조사 등 선제 방역 조치를 진행했다.
전남 오리 사육농장과 관련 축산시설 등에는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중수본은 AI 예방·확산 방지를 위해 농장주가 아침 농장 첫 출입 시 반드시 소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기온이 높아 소독 효과가 좋은 오후 2~3시 추가로 집중 소독을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
cha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