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카카오[035720]의 공동 주문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는 '제가버치' 프로젝트의 누적 거래액이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시작된 제가버치 프로젝트는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농·축·수산물 및 가공식품의 상품 기획, 판매, 홍보, 마케팅을 지원한다.
카카오메이커스는 프로젝트를 통해 소비자 50만 명이 약 2천300t에 달하는 산지 직송 상품을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에서 판매한 80여 개 품목 가운데 판매량이 가장 많은 상품은 제주 세척 월동 무였고, 메뚜기표 철원 오대쌀이 가장 높은 판매 금액을 기록했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지난달부터 전통시장 기획전 '시장에 가면' 시리즈로 재래시장과 접점을 만들고 있으며, 지난 11일에는 농업인의 날을 맞아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제주도를 대표하는 제철 과일·채소 19개 품목을 골라 판매했다.
앞으로 카카오메이커스는 제가버치로 더 다양한 농·축·수산물 상품을 소개하고, 가성비와 품질을 고려한 자체브랜드(PB)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영주 카카오 메이커스 실장은 "프로젝트의 의미와 취지에 맞춰 새로운 품목을 꾸준히 발굴하고, 다채로운 기획전을 운영해 온 결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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