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기자간담회…"세계 파트너 5만5천곳…한국 사업자는 730여곳"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김정호 한국IBM 에코시스템 총괄 상무는 'IBM 에코시스템'이 수십억 달러 규모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김 상무는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에서 열린 IBM 에코시스템 기자간담회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파트너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IBM 에코시스템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데이터·인공지능(AI), 보안, 인프라 분야에서 IBM 전문 솔루션·서비스를 이용하는 전 세계 파트너 5만5천 곳으로 구성됐다. 한국에서는 사업자 730여 곳이 이 생태계에 참여한다.
IBM은 이들을 대상으로 레드햇 오픈 시프트와 IBM 클라우드 팩을 포함한 개방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파트너 지원 프로그램 'IBM 파트너 월드(PartnerWorld)'에서 IBM 직원과 동일한 수준의 교육·리소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날 IBM은 한국조폐공사(KOMSCO)의 상품권 통합 관리 서비스 'KOMSCO 신뢰 플랫폼' 이전·구축 사업을 진행한 연무기술과 기상정보 시각화 솔루션 'IBM 맥스'로 전문 기상기후환경 서비스를 구축한 웨더피아를 파트너 사례로 소개했다.
앞으로 IBM은 내년 국내·외 클라우드서비스 제공사(CSP)·서비스 통합(SI) 업체들과 접점을 넓히고, 솔루션 파트너들과 협업 모델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 상무는 "IBM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 비전을 바탕으로 국내 파트너가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파트너들이 더 쉽게 일할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acd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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