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파사드, 크리스마스 랜드마크로…해외여행객 발길 잇따라

입력 2022-11-2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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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파사드, 크리스마스 랜드마크로…해외여행객 발길 잇따라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신세계백화점 본점 본관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미디어 파사드를 보기 위한 해외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5박 6일 일정으로 한국에 방문한 필리핀 방문객 17명은 면세점 쇼핑 후 신세계[004170] 미디어 파사드를 관람하길 강력히 요청했다. 중앙우체국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은 이들은 연이어 명동거리까지 즐겼다.
신세계 크리스마스 미디어 파사드는 이전부터 연말 분위기 스폿으로 알려져 왔지만 최근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명소화되면서 해외관광객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정현일 정호여행사 대표는 "필리핀에서도 SNS로 신세계 크리스마스 미디어 파사드가 화제가 되며 미디어 파사드가 종료되는 내년까지 예약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신세계면세점을 방문하는 동남아 단체관광객은 4월 40명에서 11월 4천명대로 증가하며 빠르게 늘었는데 파사드 관람을 비롯해 겨울 체험을 즐기는 동남아 관광객 특성상 2월까지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신세계면세점은 전망했다.



3분여 동안 선보이는 파사드 영상에는 크리스마스 기차를 타고 설경을 달려 마법의 성에서 도착하는 내용이 담겼다.
에펠탑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철제 구조물은 스크린 프레임 역할을 한다.
신세계는 미디어 파사드 외관을 3년 만에 새로 선보였는데 작년보다 210만 개 늘어난 발광다이오드(LED)칩 350만 개를 사용하고 스크린 크기와 화질은 각각 1.5배, 2배 늘렸다.
buil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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