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원전·ICT 등 해외바이어 1천개사 참여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원전, ICT, 소비재 등 주력산업 수출기업과 해외 바이어가 한 자리에 모여 4천5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2022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가 1일 개막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주최로 이날부터 2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기업 2천300개사와 약 1천개사의 해외 바이어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다.
특히 오프라인 상담회에서는 수소연료전지·자율주행 분야 협력에 관심을 갖고 있는 독일 자동차 부품기업 보쉬, 국내 기업과 원전 분야 협력을 희망하는 폴란드 플랜트 전문건설회사 자르멘(ZARMEN) 등 261개 바이어가 1천500건의 일대일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아울러 상담회 기간 중 수출계약 25건과 업무협약(MOU) 20건 등 국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총 4천5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관련 계약이 성사될 예정이다.
박재영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무역여건이 매우 엄중한 상황에서 수출 총력 지원을 위해 추가 예산을 투입해 이번 상담회를 마련했다"며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외 무역관을 통한 바이어 수요 관리와 샘플테스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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