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이대봉 참빛그룹 회장이 1일 베트남 전쟁 유가족 자녀 및 소외 계층을 위한 장학금 16억 동(8천600만 원)을 기부했다.
이 회장은 이날 베트남 공안부 및 북부 호아빈성 인민위원회에서 기증식을 열고 우수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을 전달했다.
참빛그룹은 베트남에서 그랜드프라자 하노이호텔 및 휘닉스골프리조트, 하노이경마스포츠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장은 "한국에서의 장학사업도 중요하지만, 세계 곳곳에 흩어져있는 인재를 지원하는 것을 사명으로 여겨왔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 환원 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이 지난 1988년부터 지급한 장학금 등 사회에 환원한 총액은 665억 원에 달한다고 참빛그룹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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