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개 한정수량 판매…수익금은 저소득 조손가정 쌀 지원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카카오[035720]는 공동 주문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만드는 기부 배지 모델을 두고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춘식이'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달 11∼17일 '카카오프렌즈X사랑의열매' 배지 디자인을 두고 홈페이지에서 이용자들이 투표하도록 했다. 카카오프렌즈의 춘식이·라이언·어피치·콘·튜브, 니니즈 죠르디 캐릭터가 후보였다.
일주일간 7만8천688명이 투표한 결과 3만1천748명(40.3%)의 표를 받은 춘식이가 압도적인 1위에 올라 2년 연속 모델로 뽑혔다. 라이언(20%)과 죠르디(16%), 어피치(12%), 튜브(7%), 콘(5%)이 뒤를 이었다.
춘식이 사랑의열매 배지는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전날 오후부터 판매하고 있다. 오는 7일 오후 5시까지 주문을 받으며, 1만 개 한정 수량이 모두 판매되면 일찍 마감할 수 있다.
수익금 전액은 저소득 조손 가정 862가구에 강원도 철원 오대쌀 20㎏씩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농·축·수산물 및 가공식품의 판매, 홍보 등을 지원하는 '제가버치' 프로젝트와 연계해 농가를 돕는 의미도 있다고 카카오는 설명했다.
카카오는 지난해부터 생산 및 유통 비용을 제외한 배지 판매 수익금 전액을 환원하는 기부 배지 캠페인을 시작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나눔과 협력의 의미를 새길 수 있는 가치 있는 활동과 프로젝트를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