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를 열어 모범 소상공인과 소상공인 육성 공로자를 포상했다.
2006년 시작된 소상공인대회는 매년 소상공인의 날(11월5일) 전후로 열렸는데 올해는 이태원 참사 국가애도기간 이후로 늦춰졌다.
중기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해 '혁신하는 소상공인, 성장하는 기업가로'라는 주제 아래 소상공인의 코로나 극복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내용을 대회에 담았다.
기업가형 소상공인 제품전시, 바리스타 로봇 등 스마트상점 시연, 지역 유망브랜드 상품판매, 희망토크쇼, 쿠킹라이브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3일까지 펼쳐진다.
1인 소상공인으로서 22년간 경기 의정부에서 신발가게를 꾸려나가며 백년가게 인증업체로 소상공인 성공모델을 제시한 이상백 수덕신발 대표가 철탑산업훈장(모범소상공인)을 받았다.
성철현 사진앨범인쇄협동조합연합회장은 소상공인 이익창출과 경영안정에 기여해 석탑산업훈장(육성공로자)을 받았다.
3일까지 열리는 기능경진대회에는 애견협회, 펫산업연합회, 맞춤양복협회, 아시아외식연합회, 집단급식조립협회, 메이크업미용사회, 선물포장협회, 자동차판매유리업협동조합 등 8개단체 2천여명이 숙련 기술과 재능을 선보인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소상공인은 대한민국 경제를 지탱하는 중요한 근간이나 지난 2년간 코로나로 힘든 상황을 보냈다"며 "스마트·디지털 기반 경영혁신,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행복한 로컬상권 조성 등 3대 핵심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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