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기계 미세먼지 저감대책 지원(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사업비가 500억원 이상인 사업에 대해 기술적, 정책적, 경제적 타당성을 조사해 투자 여부를 판단하는 절차로 사업 진행의 '첫 관문'으로 꼽힌다.
이 사업은 노후 트랙터와 콤바인에 대해 연식, 마력별로 조기폐차 지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런 노후 농기계는 동급의 화물트럭과 비교해 미세먼지 배출이 3배 이상 많다.
농식품부는 사업을 통해 노후 트랙터 약 2만1천대, 콤바인 약 4천100대 등을 폐차하는데 3년간 총 1천659억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노후 농기계 폐차 지원으로 대기오염 물질과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켜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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