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러시아 이란 파키스탄 사우디 미얀마 등 모두 12개국 포함
(워싱턴=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 = 미국 국무부가 매년 지정하는 종교자유 특별우려국 명단에 북한이 21년째 포함됐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나는 오늘 버마(미얀마), 중국, 쿠바, 에리트레아, 이란, 니카라과, 북한, 파키스탄,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작년에도 북한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한 바 있는데, 이로써 북한은 21년 연속으로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됐다.
지난 1998년 미 의회가 제정한 국제종교자유법에 따라 미국 국무장관은 매년 세계 각국의 종교 자유를 평가하고, 종교의 자유가 제대로 보장되지 않는 국가를 특별우려국과 특별감시국 등으로 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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