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아스트리드 벨기에 공주와 5일 총리관저에서 회담하고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해상 풍력발전, 차세대 반도체 등에서 양국 간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고 경제 분야에서의 관계가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스트리드 공주도 일본 방문을 계기로 경제 분야에서 양국 관계가 한층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와 아스트리드 공주는 기본적 가치를 공유하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경제 안보에서도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아스트리드 공주와 함께 일본을 찾은 하자 라비브 벨기에 외무장관과 만나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과 우크라이나 정세를 비롯한 국제 문제에서 긴밀한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양국 외무장관은 또 북한 핵·미사일 문제와 일본인 납북 피해자 문제, 중국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유엔 등에서 계속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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