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 소식과 일본 여행 수요 급증 등에 힘입어 6일 여행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오전 9시 2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나투어[039130](2.44%)와 코스닥시장의 모두투어[080160](0.88%), 참좋은여행[094850](0.95%)이 전일 대비 상승하고 있다.
항공주인 아시아나항공[020560](1.16%)과 한진칼[180640](0.25%)도 오름세를 보였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국제선 여객 수는 전달 대비 27% 늘었고 특히 일본 비중이 높은 국내 저비용 항공사들로만 국한해보면 67% 급증했다"면서 "경기침체 우려에도 다른 불확실성을 피해 지리적으로 가깝고 심리적으로 친숙한 일본에 대한 여행·레저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코로나19 방역 완화에 따른 국내 여행 업황 개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2∼4일 베이징, 톈진, 충칭, 상하이 등 4대 직할시 외에 스자좡·광저우·쿤밍·난닝·하얼빈·정저우·우한·지난·난창·항저우 등이 대중교통 이용 시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결과 제출을 폐지하는 등 방역을 속속 완화하고 있다.
ykb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