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건설 현장에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6일 한전에 따르면 지난 4일 현장 시찰에 나선 정 사장은 상업운전 중인 바라카 원전 1·2호기를 비롯해 원자로 출력 100% 상승 시험을 수행 중인 3호기, 연료 장전 전 막바지 시운전에 들어간 4호기를 모두 살폈다.
바라카 원전 3호기는 내년 중 상업운전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2호기가 상업운전에 들어간 이후 1년 만이다.
정 사장은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락 아부다비 행정청장, 모하메드 알 하마디 UAE원자력공사 사장을 만나 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정 사장은 "마지막 4호기까지 성공적으로 프로젝트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역량을 총결집할 것"이라며 "UAE 원전사업을 발판삼아 영국, 튀르키예, 남아프리카공화국, 케냐 등 해외 원전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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