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현대모비스는 올 한해 임직원이 제안한 미래차 분야 신기술·사업 아이디어 결산 행사 '엠필즈 페스타'를 최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엠필즈 페스타는 현대모비스가 연구원의 창의적인 연구개발 문화 조성을 위해 2020년 시작한 행사다. 올해를 포함해 3년간 2천700여건에 이르는 아이디어가 모집됐다.
올해 행사는 700여건의 아이디어 가운데 우수작 6건을 추려 제안자가 현장에서 발표하고 직원들이 실시간으로 투표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형식으로 진행됐다.
최우수 아이디어로 뽑힌 '냉각수 활용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BSA) 긴급 침수 시스템'은 전기차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BSA 내부에 냉각수를 분사해 초기 진화하는 기술이다. 함께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원가절감형 모비스 전기 기계식 브레이크(EMB)'는 성능을 대폭 향상해 수주 경쟁력을 높인 브레이크 시스템이다.
현대모비스는 최우수 아이디어들이 향후 양산화·사업화로 이어지도록 후속 연구개발 과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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