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는 내년 5월 15일 한국에서 패션쇼를 열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쇼에서는 2024년 크루즈 컬렉션을 공개할 예정으로 패션쇼 개최 장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구찌는 "한국이 역동적인 헤리티지와 문화, 창의성으로 전 세계에 반향을 일으키고 있고 구찌 하우스의 핵심 가치를 잘 반영하고 있어 쇼 개최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구찌는 당초 지난달 1일 경복궁 근정전 일대에서 '구찌 코스모고니 패션쇼 인(in) 서울 경복궁' 행사를 열기로 했었지만, 청와대 활용을 둘러싼 논란으로 한차례 취소 사태를 겪었다.
이후 문화재청과 협의해 다시 쇼를 열기로 했지만, 10월 29일 이태원에서 대규모 참사가 나면서 애도 차원에서 행사를 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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