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지난 3분기 경제가 전분기 대비 1.6% '깜짝' 성장했다.
6일(현지시간) 남아공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9월 경제는 농업, 금융, 수송, 제조업 등 활황에 힘입어 이 같은 성장세를 보였다. 전분기는 0.7% 역성장을 한 바 있다.
이번 1.6% 성장은 블룸버그통신의 시장 예상치 0.4%를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1년 전과 비교해 남아공 경제는 3분기에 4.1% 성장했다.
또 3분기 경제 규모는 연간으로 환산했을 경우 4조6천억랜드(약 350조원)로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전인 2019년 4분기보다 국내총생산(GDP)이 530억 랜드(약 4조400억원) 정도 더 커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깜짝 성장은 올해 기록적인 순환단전에 불구하고 이룬 성과이다.
남아공 경제는 올 한해 역시 기대 이상으로 2.5%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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