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한미연합작전계획 지원 작전 수행할 수 있게 돼"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미국 국무부가 한국에 15억달러(약 2조원) 상당의 CH-47F 치누크 헬리콥터와 관련 장비의 대외군사판매(FMS)를 잠정 승인했다고 미 국방부가 6일(현지시간) 밝혔다.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CH-47F 헬리콥터 18대, 엔진 42개, 미사일경보체계(CMWS) 22개, 보안통신장비 44개 등의 구매를 요청했다.
DSCA는 이번 판매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정치 안정과 경제 발전에 힘이 되는 주요 동맹의 안보를 강화해 미국의 외교정책 및 국가안보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CH-47F 판매로 한국 정부가 의무후송, 수색구조, 낙하, 재난 구조 등 한미 연합작전계획을 지원하는 작전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계약업체는 보잉이다.
이번 구매는 미국 의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집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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