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호주 외교·국방장관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약속 재확인"

입력 2022-12-07 11:57  

美·호주 외교·국방장관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약속 재확인"
2+2 회담 공동성명 "유엔 안보리 결의안 완전한 이행 필요"
"한반도 평화에 외교 필수, 北 대화 촉구…北 인권유린 우려"



(워싱턴=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 = 미국과 호주는 6일(현지시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에 대한 목표를 확인하고 국제사회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양국은 이날 워싱턴DC에서 '2+2 외교·국방장관 회담'을 연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물론 인도·태평양 지역과 전 세계에 중대한 위협을 가하는 북한의 불법적인 핵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처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지속적인 양자 및 다자간 공조를 약속하고 국제사회가 북한과 관련한 모든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완전히 이행할 필요성을 재확인했다"고 적시했다.
또 "외교가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에 필수적이라는 공동의 신념을 인식하면서 북한이 지속적인 대화에 관여하고 정세를 불안정하게 하는 행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북한에서의 심각한 인권 유린에 대한 지속적인 보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호주는 한미일 3자 파트너십에 대한 프놈펜 성명을 환영했다"고도 했다.
앞서 한미일 정상은 지난달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3자 회담을 하고 대북 확장 억제를 강화하기로 하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3국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honeyb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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