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포함 22개 기업·기관 참여…디지털 교육 인프라, 피해자 일상 회복 지원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KT가 기업·기관 21곳과 건강한 디지털 생태계 형성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한다.
KT[030200]는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베서더 서울에서 '디지털 시민 원팀' 출범식을 열고 지속가능한 디지털 세상을 구현하겠다는 내용의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구글코리아, 인텔코리아, 야놀자, 서울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 이화여대, 서울교대, 연세의료원, 신한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법무법인 세종, 법무법인 태평양, 김앤장 법률사무소, 한국언론진흥재단 등이 협의체에 참여한다.
출범식에 앞서 이들 기업·기관은 교육, 기술·연구, 피해지원 분과를 구성한 뒤, 디지털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실행 과제를 제시했다.
협의체는 디지털 윤리 교육 인프라를 공동으로 구축하고, 인공지능(AI)·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보이스피싱·스미싱 탐지 기술 고도화, 디지털 역기능(디지털 기술과 응용 서비스를 활용해 생기는 부작용) 피해자를 위한 일상 회복 지원 등에 나선다.
KT는 연차보고서 발간, 포럼 개최 등을 통해 관련 성과를 공유하고 더 많은 기업과 기관이 디지털 시민 원팀에 합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구현모 KT 대표는 "민간 영역에서도 미래 세대를 위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디지털 세상 구현에 힘을 실어야 한다"고 말했다.
acd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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