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는 교류·융합으로 발전"…한·태 소프트파워 세미나

입력 2022-12-08 17:57  

"한류는 교류·융합으로 발전"…한·태 소프트파워 세미나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주태국 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은 8일 방콕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한-태 소프트파워 협력 세미나'를 열어 한국과 태국의 문화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발표자로 나선 조재일 한국문화원장은 "한류는 교류와 융합으로 발전해왔다"며 "한국 음악가들이 서양 팝 음악을 활용해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팝과 영화, 드라마 등 대부분 대중문화는 교류하고 융합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 태국인 리사가 멤버로 활동 중인 그룹 블랙핑크, 한국과 태국 양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합작영화 '랑종', 태국 국적을 취득한 태국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 찻차이 최(한국명 최영석) 등을 예로 들었다.
조 원장은 "이러한 문화 교류와 융합이 양국의 소프트파워를 동반 성장,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완시리 태국 문화부 사무차관 자문관, 까몬 쭐라롱껀대 한국어과 교수 등이 발표를 맡았다.
이어 그룹 빅마마 리더인 신연아 호원대 교수·나린 실라빠껀대 교수(음악 부문), 영화 '랑종'의 반종 감독과 제작자 나홍진 감독(영화), 블랙핑크 뮤직비디오 속 한복 의상을 제작한 디자이너 단하와 차다폰 라차몽콘끄룽텝대 패션디자인학과 교수(패션) 등이 대담했다.
태국은 전 세계에서 한류 영향력이 가장 강력한 국가 중 한 곳으로 꼽힌다. 태국인들은 자국 문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나라가 한국이라고 여긴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지난 4월 문승현 주태국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한국의 소프트파워를 높이 평가하면서 협력 강화를 제안한 바 있다.

doub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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