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균 의장 "CIS 챌린지 통해 우주에서 자유로운 인간 활동 주도"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보령[003850](옛 보령제약)은 6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육성 프로그램 'CIS 챌린지' 데모데이 행사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CIS 챌린지는 미세 중력이 작용하는 우주 공간에서 발생하는 건강 문제를 해결할 의료기기, 진단, 제약 등 다양한 개발 목표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우주정거장 개발기업 액시엄 스페이스와 항공우주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타버스트'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행사에는 업계 관계자와 투자자, 참가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챌린지 수상팀에 선정된 어드밴스드 텔레센서스, 딥 스페이스 바이올로지, 미엘린-에이치, 나노 파마솔루션스, 바이보 헬스, 엑스토리 등 6곳이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 첫 우주인인 이소연 박사, 마이클 로페즈 액시옴스페이스 부사장이 주제 강연을 통해 우주에서 인간 삶과 거주를 실현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보령은 앞으로도 챌린지를 열어 새 투자 기회를 찾을 예정이며, 챌린지에서 수확한 정보와 네트워크를 통해 내년 출범 예정인 우주항공청 정착의 한 축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정균 보령 이사회 의장은 "민간업체들의 참여로 인간이 우주에 방문하는 빈도 및 머무는 시간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우주 분야는 글로벌 협력이 필수인 만큼, CIS 챌린지를 통해 많은 파트너와 함께 우주 공간에서의 인간의 활동을 자유롭게 해나가는 일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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