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상 '탑건:매버릭', 감독상 스티븐 스필버그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전미비평가위원회(NBR)가 8일(현지시간) 발표한 올해 '톱5' 외국어영화에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선정됐다.
NBR에 따르면 '헤어질 결심'은 '서부전선 이상 없다', '아르헨티나 1985', 'EO', '생토메르'와 함께 상위 5개 외국어영화 명단에 들었다.
전미비평가위원회는 매년 개봉하는 외국어영화 가운데 작품성이 뛰어난 영화를 선정한 뒤 '베스트 인터내셔널 필름'과 '톱5 인터내셔설 필름' 등 두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올해 최우수 국제영화는 지난 5월 칸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클로즈'에 돌아갔다.
최고 영예인 작품상은 톰 크루즈 주연의 '탑건:매버릭'(탑건2)이 가져갔다.
이 영화는 '탑건'(1986년) 이후 36년 만에 개봉한 후속작으로 화제를 모으며 전 세계에서 흥행을 기록했다.
이어 감독상은 '더 페이블맨스'를 연출한 스티븐 스필버그가 받았다.
블랙코미디 영화 '이니셰린의 밴시'에 출연한 콜린 패럴은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됐고, SF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에서 열연을 펼친 량쯔충(양자경)은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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