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 지표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서 최고 등급인 '월드'(DJSI 월드)에 7년 연속 편입됐다고 12일 밝혔다.
DJSI 월드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천500대 기업 중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수준 상위 10%에만 주어지는 지표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신설했고, 올해는 기업지배구조 헌장을 제정해 선진화된 지배구조 확립·발전 의지를 표명했다.
또 올해 초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가입해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도 제출했다.
제품 생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직접 온실가스 배출과 간접 온실가스 배출의 총량을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46.2% 감축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사회공헌활동, 환경 경영 등을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관리해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능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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