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보완대체의사소통 그림책, TV, 문화 키트 등 기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대웅제약[069620]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발달장애인 교육기관에 의료·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 물품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발달장애인 질병 표현 소통을 돕는 보완대체의사소통(AAC) 그림책 240권을 기부했다.
진흥원은 TV와 PC, 놀이 치료를 위한 악기, 한국 전통 놀이와 완구로 구성된 '한국 문화 키트' 240개를 전달했다.
기부 물품 전달식은 1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발달장애인 교육기관 두 곳에서 진행됐으며,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교육 현장에서 기증품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5월부터 인도네시아에서 발달장애인 질병 증상 표현을 돕는 사회공헌활동 '세이 페인'(SAY PAIN!)을 진행하고 있다.
정길화 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은 "내년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한류의 인기가 뜨거운 인도네시아에서 대웅제약과 힘을 합쳐 현지 발달장애인들에게 한국문화와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더 나은 교육과 치료 환경을 제공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발달장애인뿐만 아니라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사람이 혼자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그 날까지 캠페인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국가와 한국 기업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다양한 민관 협력 기회들이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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