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크리스탈지노믹스[083790]와 파미노젠은 의료용 대마(헴프) 복합 신약후보 개발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골관절염 진통소염제 '아셀렉스'(성분명 폴마콕시브)를 진통, 진정 효과가 있는 헴프 유래 물질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 칸나비디올(CBD)과 복합해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로 개발하기로 했다.
파미노젠은 인공지능(AI) 신약개발플랫폼 '루시넷'을 활용해 아셀렉스와 병용 시 최적 효과를 낼 수 있는 물질을 발굴하고 원료물질을 제공한다.
파미노젠은 2020년부터 경북 안동에서 헴프를 재배하고 연구하고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규제 완화로 국내에서도 대마 성분을 이용한 의약품 연구개발 임상 신청이 가능해졌다"며 "칸나비디올 시장 확장성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hj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