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급 인사…"능력 갖춘 젊은 임원 전진 배치로 세대교체"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이 13일 리테일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기침체로 수요가 늘어날 인수·합병(M&A) 시장 대응 조직을 확대하는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리테일 부문은 WM(자산관리)·Namuh(나무)·PB(프리미어블루) 등 3개 영업채널 간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리테일사업 총괄부문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각 채널 간 정책을 조정하고 채널별 육성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기존 WM사업부 산하의 WM지원본부를 리테일사업 총괄부문 산하의 리테일지원본부로 변경하고, 연금컨설팅본부에는 100세시대연구소를 편제 변경해 퇴직연금 콘텐츠와 솔루션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사업부 내의 고객자산운용본부는 신탁본부로 명칭을 변경해 신탁업 전문조직으로 재편했다.
이와 함께 급격한 금리 상승과 경기침체 우려 속에 기업들의 사업구조 재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M&A와 인수금융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금융부서도 확대했다.
아울러 운용사업부 내 클라이언트솔루션 본부 직속으로 탄소금융팀을 신설해 탄소배출권 사업을 전담하도록 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급 인사를 단행하며 "조직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전문성과 능력을 갖춘 젊은 임원을 전진 배치해 세대교체에 방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이창목·심기필·이수철 전무가 승진했고 김봉기 등 6명이 상무로 선임됐다.
이번 인사발령 대상자 중에서 이창목 전무, 박상호·강민훈·이경수·손승현 상무는 주요 업무집행 책임자, 준범감시인·위험관리책임자로 분류돼 향후 이사회 승인 후 공식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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