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해양수산부는 코로나로 3년간 중단된 한-뉴질랜드 FTA 수산업 훈련연수 프로그램이 재개된다고 15일 밝혔다.
2015년 우리나라와 뉴질랜드는 FTA를 체결하며 한국 측 수산분야 피해보전의 일환으로 청소년 어학연수, 수산업 훈련연수, 전문가 훈련 과정을 양국 공동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 중 수산업 훈련연수는 수산분야 학생 등에게 농축수산업 강국인 뉴질랜드의 수산업 전공교육과 직무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16~2019년 31명이 참여했다.
이번 수산업 훈련연수는 수산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19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10주간 실시된다.
첫 3주간은 국내에서 어학과 수산업 직무교육을 온라인 강의로 진행한다. 이후 7주간은 뉴질랜드 넬슨-말보로 기술대학에서 교육과 현장실습 등을 진행한다.
해수부는 수산업 훈련연수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어업 생산, 양식 기술, 수산가공시설 등 수산업 전반에 걸친 선진기법을 체험해 실무능력이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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