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급등에 보온·단열용품 판매↑…난방텐트 등 인기

입력 2022-12-15 09:04  

난방비 급등에 보온·단열용품 판매↑…난방텐트 등 인기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올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온 가운데 난방비 급등까지 덮치며 단열·보온용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11번가는 이달 1∼13일 난방텐트, 단열시트, 방풍비닐, 내의 등의 거래액이 지난달 18∼30일보다 급증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올해 1Mcal(메가칼로리)당 열 사용요금(난방·온수 사용량을 계량기로 검침해 부과하는 요금)은 올 4월 66.98원에서 7월 74.49원, 10월 89.88원으로 잇달아 올라 40%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난방텐트 거래액은 4.5배가량 늘었고, '뽁뽁이'로 불리는 단열시트는 96% 증가했다. 외풍을 차단하는 방풍비닐은 154%, 문풍지는 141% 늘었다.
남성내의 179%, 여성내의 95%, 수면양말 129%, 실내화 141%, 핫팩 196%, 손난로 183% 등 보온용품 판매도 오름세였다.
11번가는 디지털·가전 카테고리 전문관 '쇼룸'으로 난방용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겨울철 보조 난방용품으로는 전자파 방출, 누수 등 기존 발열매트의 단점을 개선한 카본매트 상품이 인기라고 11번가는 전했다.
built@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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