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크리스마스 선물…아주 빨리 매진될 것"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본인을 슈퍼히어로로 묘사한 디지털 카드를 대체불가토큰(NFT)으로 만들어 판매해 단 12시간만에 445만 달러(58억3천만 원)를 벌어들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중대 발표를 하겠다"고 예고하고 몇 시간 후에 "중대 발표! 나의 공식 도널드 트럼프 트레이딩 카드컬렉션이 출시됐다!"고 알렸다.
그는 "장당 99달러밖에 안 한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매우 좋을 것"이라며 "아주 빨리 매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슈퍼히어로 모습을 한 트럼프의 그림이 든 이 카드는 폴리곤 체인에 기록되는 한정판 NFT로 발행됐다. 종류는 45종이며 각 1천장씩이어서 총 발행량은 4만5천장이다.
미국 테크 전문 매체 CNET이 인용한 NFT 시장 '오픈시'의 데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는 12시간만에 전량이 판매됐다. 판매 사이트(www.collecttrumpcards.com)에도 "매진"이라고 표시됐다.
limhwas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