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9일 네이버 등 8개 기관과 인공지능(AI) 기반 학습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교육청은 그동안 원격수업 플랫폼으로 사용했던 뉴쌤(newSSEM)을 교육데이터 수집과 분석, 활용이 가능한 인공지능(AI) 플랫폼으로 개발·전환할 계획이다.
AI 플랫폼으로 전환되는 뉴쌤은 출결, 과제 제출, 학습활동, 성적과 디지털기반 학생맞춤형 교수학습지원(디벗)을 활용, 학생들의 교육 데이터를 수집하고 맞춤형 처방을 제공한다. 학생들의 취약한 학습 분야를 보완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적성을 분석해 진학 상담도 할 수 있다.
협약은 서울대 사범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네이버, 구글코리아, 천재교과서, 뤼이드, 메가존클라우드, 버블콘 등 8개 기관과 맺는다.
각 기관은 서울교육청에 AI 활용 맞춤형 수업을 위한 콘텐츠와 수업 도구, 플랫폼 솔루션 등을 연계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다자간 협약이 인공지능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을 통한 교육데이터 활용과 교육청이 주도하는 에듀테크 생태계 조성의 첫걸음을 내디뎠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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