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이동근 상근부회장은 19일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수자나 바즈 파투 주한포르투갈 대사를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하고, 양국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부산은 세계적인 관광 인프라를 보유한 도시이고 아시안게임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등 대형 국제행사를 개최한 경험도 풍부하다"며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많은 투자를 하는 포르투갈이 부산엑스포를 통해 전세계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양국의 투자·교역 규모가 다른 국가와 비교해 크지 않지만, 코로나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경제에서 무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양국이 협력을 강화해 함께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국의 입국 제한 조치가 완화돼 해외여행 수요도 반등하고 있다"며 "인천~리스본 직항 노선이 재개된다면 양국 인적 교류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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