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카카오[035720]는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인 '팀채팅방'에서 팀원들에게 알리지 않고 조용히 방을 나갈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팀채팅방은 유료 서비스인 '톡서랍 플러스'를 사용하는 방장이 개설할 수 있고, 일반 이용자도 초대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팀채팅방은 일반적으로 쓰이는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단톡방)과 달리 중간에 참여한 이용자도 이전 대화를 모두 볼 수 있다. 또 방장이 참여자 내보내기 등 관리도 할 수 있는 협업 기능을 제공한다.
주로 대학 수업 조모임 동아리 등과 프로젝트 협업에 활용되는데, 이용이 끝난 뒤에 다른 구성원들에게 방을 나간 사실이 알려지기를 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이런 기능을 추가했다고 카카오는 설명했다.
다만 '조용히 나가기'는 일반 단톡방과 오픈채팅 단톡방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기능은 팀채팅방에만 적용됐고, 다른 단체 대화방에 적용할지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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