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이노션[214320]은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인 김정아 전무가 창립 이후 최초로 여성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정아 신임 부사장은 1996년 광고업에 입문한 이래 26년 동안 현대자동차그룹, 한화그룹, SKT[017670], 신세계[004170], KT[030200], CJ, 카카오[035720] 등 주요 기업의 브랜드 캠페인을 제작하고 책임·총괄 역할을 해왔다. 이노션에는 2006년 입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로 시작했다.
김 부사장은 칸 국제광고제, 뉴욕 페스티벌, 원쇼, 클리오 어워즈 등 세계 최대 광고제 등에서 심사위원을 역임하며 한국 광고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고 이노션은 전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2년 연속 글로벌 광고 전문지 '캠페인 브리프 아시아'가 선정한 '한국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1위'를 차지했으며, 같은 해 이노션이 '아시아 지역 광고회사 한국 1위'에 선정되는 데에도 공헌했다.
현대차그룹 공익 캠페인 '디어 마이 히어로' 등으로 2022년 부산국제광고제 '올해의 그랑프리'를 수상하고, 이노션 사회공헌 프로그램 S.O.S와 연계한 'Mask ID'로 2022년 스파익스 아시아 은상과 클리오 어워즈 동상 등을 수상했다.
코로나 의료진 응원 캠페인 '응원 반창고'로 작년 애드페스트 금상 수상과 이노션 '올해의 디지털 광고회사' 선정에도 기여했다.
김 부사장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2 유공 광고인 정부 포상식'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노션 관계자는 "2005년 이노션 창립 이후 처음으로 여성 부사장이 탄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도 능력 있는 인재들을 발탁해 불확실한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사업을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LG그룹 광고지주회사 지투알[035000]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박애리 HS애드 어카운트 서비스 1사업부문장을 선임했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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